Thursday, October 30, 2008

천부경

일시무시일이니, 석삼극 무진본이고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이라.
일적십거 무궤화삼이니라.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이니
대삼합육 생칠팔구하고,
운삼사성 환오칠하니,
일묘행 만왕만래라
용변 부동본이니,
양명인 중천지일 할지니
일종무종일 이니라.

우주는 시작됨이 없이 시작되고 끝남이 없이 끝나니라
하늘의 수는 일, 땅의 수는 이 사람의 수는 삼이니라.
하늘의 정기가 쌓이고 충만해져 그것을 담을 궤가 없어 사람으로 변하니,
하늘의 수는 삼이요, 땅의 수도 삼이요, 사람의 수도 삼이니라.
이 삼이 합하여 육이되고, 일년의 운행 24절기가 생기고,
음과 양이 움직여 기를 만들고 그 기는 오행과 칠정 (몸과, 마음)을 둘러싸니,
하늘의 움직임을 묘하고 삼라만상이 가고 오는도다.
세상만물의 쓰임이 변해도 그 근본자리는 바뀌지 아니하니,
근본마음이 본래 밝은 빛이니,
사람을 우르러 비추어 천지중에 으뜸이니라.
CHUNBUKYUNG

From Jumong
(주몽편)
우주는 시작됨이 없이 시작된 우주이고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나뉘어도 근본은 변함이 없다.
하늘과 땅과 사람의 모습은 다르되 근본은 하나이다.
하늘의 정기가 충만해지건만 담을 그릇이 없어 사람으로 변하느니,
상극이 돌고돌아 절계를 만들고, 삼극의 조화로 길을 이루어 사람을 감싸며 만물의 쓰임이 변해, 모든것은 빛이난다.
본래 근본이 밝은 빛이니, 사람을 발게 비추어 천지간에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니 으뜸이니라.

the Universe has no beginning
it's divided into heaven, earth and man but the essence is the same.
they all have different forms but they share the same nature.
heaven's energy could not be contained and so it became man.
earth's energy created the seasons and so we all live in perfect harmony.
our future may change but everything was original lights. light is meant to shine, and so it shines on man.
one must strive to benefit humanity.

1 comment:

Arts Dohee Lee said...

이렇게 짧고 명료하며 함축적인 종교,철학책이 있다면 나와보시오...
얼마나 현명하고, 앞선것인가!